사진 출처 : 중웹
최종화 직전!!
「옷상즈러브」
다나카 케이 X 하야시 켄토 X 마시마 히데카즈 X 요시다 코타로
4인의 "사랑이야기" 좌담회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뒷이야기 (왼쪽부터)
"아시동"의 전의 준비운동
*(카베동의 발 버전)
5화의 등장씬에서 처음으로 "아시동"이라는 걸 했어요. 갑자기 (다리를)올리면 근육이 다칠 것 같아서 촬영 전에 몰래 구부리거나, 아킬레스건을 늘리거나 준비운동을 했습니다(웃음)
촬영 할 때는 얼마나 (다리가)올라갔는지 몰랐는데 온에어를 보고 목표로 했던 높이만큼 올라가서 안심했습니다(웃음)
리오짱의 별명에서 헤매고있어요
사실은 우치다 리오(아라이 치즈역)짱의 별명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뭔가 멋대로 (애칭인) "다리오"라고 부르는 건 피하고 싶어서 처음에는 "리오짱"이라고 부를게 라고 말했었는데요. 막상 불러보니 그쪽이 더 부끄러워져서(웃음) 최근에는 가끔씩 "다리오"로 돌아가고 있습니다(웃음)
온에어를 볼 때는 신나게 떠드는 마시마상
보통 캐스트들은 온에어 전에 완성본을 받는데요. 모두 모여서 온에어를 볼 때 왜인지 마시마상만 매번 (온에어가)처음 보시는 거에요. 게다가 보면서 '재밌어~!'라던지 '좋은 얼굴 하고있네~!'라던가 엄청 신나서 떠드신다는. 그런데 자신이 나오는 씬에서는 일절 안떠들고 굉장히 진지하게 체크하세요(웃음)
마시마의 여러가지 면을 볼 수 있어서 "나는이득"
촬영 중 케이나 켄토와의 연기도 즐거웠는데요. 사실은 별로 엮이는 일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시마를 보고있는게 재밌어서 어쩔 줄을 몰랐어요(웃음)
성실한 얼굴 해서는 뭐야?! 같은.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녀석 평소에는 신사적이면서 술 마시면 오라오라계가 되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번에는 마시마의 여러가지 면을 볼 수 있어서 저는 이득이었네요(웃음)
*(오라오라계 : 와일드한 형님 느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건 굉장히 멋진 일
드디어 6/2일 토요일로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 '옷상즈러브'
5/26일 방송의 6화에서는 마키가 하루타의 곁을 떠나고 그 1년후의 하루타와 쿠로사와 부장의 동거로 막을 내렸다. 하루타를 감싼 삼각관계, 더욱이 마키와 마키의 전남친 타케카와의 사이도 신경이 쓰이는데...
마시마 갑자기 1년 후 였으니까 말이야. 어떻게 되는걸까?!라는
하야시 게다가 6화 후에 7화의 대본이 오기까지 시간이 비었었어요. 그러니까 괜히 더 앞으로가 신경 쓰여서...
다나카 그래도 6화의 끝 부분이 너무 엄청나서. 저는 이제 7화에 대해서는 전혀 묻지 않고 그저 대본이 완성되는 걸 기다렸습니다.
요시다 나도 기대하면서 기다린 것 뿐
마시마 저는 조금 씩 눈치껏 살피고 있었어요
다나카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이니까(웃음)
마시마 그래도 힌트도 못받아서. 받은건 "괜찮아요"라는 의문의 한마디 뿐. 뭐가 괜찮은건지 전혀 몰랐어(웃음)
Q. 여러가지의 사랑의 형태의 안에서 동경하는 연애의 형태가 있으신지?
하야시 저 자신은 하루타상 같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타입. 그러니까 보살핌 받는 하루타상은 좋겠다고 생각해요
요시다 저는 제 경험상 앞지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고 해도 사랑을 하고 있을 때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하늘이 파랗게 보이거나 꽃이 아름다워 보이거나 음악이 마음에 스며든다거나 하잖아요. 그런 감정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앞지르고 있는 편이 좋아.
그런 의미로는 하루타를 앞지르고 있는 쿠로사와의 마음에는 위화감이 없어요(웃음)
마시마 부장님과 쵸코상의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라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30년을 함께하고 그런 일이 되었으니까, 말도 안되지만 말이에요(웃음)그런 관계는 동경하네요.
다나카 저는 프라이벳은 완전히 마키타입이에요. 현장에서도 대부분 모두를 보살피고 있고...
특별한 사랑이라고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다나카)
하야시 에? 무슨소리...?
마시마 마키의 해석 틀린거 아니야?
하야시 굉장히 "깊은 부분" 말하는건가 생각해서 듣고 있었는데 마키의 어떤 본질의 부분이지? 싶어서(웃음)
다나카 아니, 저는 그러니까 하루타보다 심해요(웃음) 저는 하루타를 연기하고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 해도 당연히 마키가 제일 좋아요. 다만 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마키도 마키나름대로 우유부단한 부분도 있는데 말이에요(웃음)
방송을 보고 있으면 코타로상이라던지 켄토라던지, 내가 안보이는 곳에서는 이런 얼굴 하고 있었구나! 싶은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요시다 그런 말 하면 내가 하루탕을 꽉 껴안을 때 젖꼭지를 슬쩍 만지고 그런것도 케이의 리액션이 재밌으니까. 케이의 리액션을 끌어내기 위해서 만진거고 정말로 만지고 싶다거나 괴롭힌 건 아니야(웃음) 일부러 한거에요.
다나카 신뢰관계있으니까 가능한거죠(웃음) 코타로상도 즐거워하시고 저도 평범하게 그냥 웃게되고. 그것도 포함해서 드라마는 몇번씩이나 (다시보며)즐길 수 있으니까. 저 한 회에 거의 4~5번은 돌려보고 있어요(웃음) 온에어 하는 날도 대부분 모여서 보고있고.
요시다 "온에어 보면서 술 마시는 모임"말이지. 참가하고 싶은데 못가고있어.
다나카 코타로상은 공연도 하셔서 바쁘시니까요. 반대로 그런 코타로상이 신경쓰시게 하는 저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시다 같이 마시고 싶은데 말이야. 회식이 되려나 아마도.
마시마 저는 참가하고있는데 모두들 완성본을 보고 오는데 저 혼자만 처음 보는 거라서 들떠서. 창피하다니까요(웃음) 저도 (완성본)받는데 왜인지 못봐서... 모두랑 약간 온도가 다른데서 쓸쓸함을 느껴요...
다나카 저희는 그런 마시마상을 보는게 좋은데 말이에요(웃음) 그러니까 맛시는 처음 보는게 아니면 안돼!
마시마 좌장이 말씀하신다면 처음 보는 상태로 가겠습니다(웃음)
Q. 대화의 구석구석으로부터 사이 좋은 걸 알 수 있는 4명. 최종회 직전인 지금의 심경은?
하야시 마지막까지 완전히 작품에 빠져있고 싶은 기분이에요. 촬영도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처음부터 제 안에서 내걸었던 "하루타상을 누구보다도 좋아하기"를 끝까지 해내고 싶어요. 회식도 포함해서 재기불능일 정도로 불태우고 싶어(웃음)
마시마 회식까지가 일이니까(웃음)
요시다 아니, 일은 크랭크업으로 끝. 회식에선 마시자!
마시마 저는 솔직히 굉장히 즐거운 현장이었으니까 끝나는게 아쉬워요. 타케카와가 끝나는건 좀 안심되는 부분도 있지만요. 꽤 휘두르는 부분이 많았어서요. 아~ 그래도 역시 아쉬우려나. 좀 더 있었어도 좋았을지도.
요시다 저도 최근에 "히로인"이라는 거에 전혀 위화감이 없어졌어요(웃음) 설마 제가 히로인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으니까, 처음에는 상당히 친숙해지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히로인(웃음) 그래도 어디선가 단호하게 결심하지 않으면 안되네.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 이대로 쭉,쭈-욱 영원히 하루탕을 쫓아다니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 복잡한 심경입니다(웃음)
다나카 저는 엄청 즐거웠네~의 한마디에요. 하루타도 즐거웠고 현장도 즐거웠고. 정말 모두와 연기하고 있는 순간 순간에 태어나는 것들을, 스탭분들 포함해서 전원이 만들고있다는 느낌이 정말 기분이 좋아서. 그건 18년 배우를 하고 있는데 처음 느끼는 감각이었어요.
그런 저의 감각을 앞으로의 배우인생의 기준으로 하면 좋겠다 싶어요.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최종회 어떡해 이거? 라는 말이 나와서(웃음)
요시다 대본을 읽었을 때는 너무 축제분위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감독이나 스탭을 믿고 있기 때문에 멋진 최종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나카 모두 함께 연기 하면 대본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게 생겨나요. 굉장한 최종회가 되겠구나 하는 기대감 밖에 없고 7화까지 봐주시면 8화가 없다는 걸 아실거에요(웃음)
Q.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해온 4명. 이번 작품을 통해서 자신의 연애관에 변화는 있었는지?
요시다 저는 가장 순수하게 사랑했다고 생각하는건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걸쳐서. 그렇게 모든것을 잊고 몰두한 사랑은 아마도 다시는 못하겠지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실제로 그렇기때문에. 그때의 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싶네요(웃음) 모두 곧 알게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사랑은 안하게 돼. 이건 슬퍼...
하야시 그렇게 생각하고 사랑을 하는 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요. 괴로운 일도 기쁜 일도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고나 할까...
다만 이 작품이 대단한 건 이미 사랑의 차원을 넘어서서 장대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된 부분. 연기하고 있는 저도 떨리는 순간이 있기도 해요.
마시마 세대나 성별을 넘어서서 마음이 움직인단 건 몇 살이 되어서도 멋진 일 아닐까.
다나카 '옷상즈러브'라는 타이틀이니까 확실히 남자 동성간이긴하지만 사실은 저희...동성간의 사랑이라고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이 작품을 통해 느끼는 건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구나 하는 것.
연령같은 건 관계 없이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나 상대를 생각하는 순간이란 건 멋지구나 라고 생각하고, 최종회를 앞두고 그게 단순한 BL이 아니라는 걸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맛시는 마지막으로 더 말 안해도 괜찮아요?
마시마 그렇네...그렇지만 전에 제가 "이 작품은 이렇지 않아?"라고 말했던 걸 케이군이 지금 전부 말해줬으니까.
다나카 에..? 아아, 그런 의미구나(웃음) 잘 대변했나요?
마시마 마치 내가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단한데 라고 생각했어(웃음)
다나카 그렇다고 하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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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이 좋은 것들은 나중에 내가 보려고 틈틈히 번역
물론 의역 오역은 판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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